피 말리는 접전 ‘497표’가 가른 당락…최대 표차는 10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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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12일 0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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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진해 득표결과. 동아일보 총선페이지 캡쳐
경남 창원진해 득표결과. 동아일보 총선페이지 캡쳐

22대 총선에서 가장 적은 표차로 당락이 갈린 곳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다. 1, 2위 간의 표차는 497표에 불과하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진해에서 이종욱 국민의힘 후보는 5만1100표(50.24%)를 얻어 당선됐다. 5만0603표(49.25%)를 받은 황기철 더불어민주당 후보보다 497표(0.49%) 앞선다.

선거당일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선 황 후보가 이길 것으로 예측됐다. 황 후보가 55.1%, 이 후보가 44.9%를 각각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출구조사와 달리 개표가 시작되자 두 후보는 피말리는 접전을 거듭했고 결국 이 후보의 승리로 끝났다.

울산 동구에선 민주당 김태선 후보가 568표, 0.68%포인트 차이로 국민의힘 권명호 후보를 이겼다. 이곳 역시 출구조사에선 김 후보가 밀렸지만, 개표 후 엎치락뒤치락한 끝에 결과를 뒤집었다.

부산 사하갑에선 국민의힘 이성권 후보가 상대 후보보다 693표를 더 받아 당선됐다.

전북 전주병 득표결과. 동아일보 총선페이지 캡쳐
전북 전주병 득표결과. 동아일보 총선페이지 캡쳐
반면 가장 큰 표차로 당선된 후보는 전북 전주시병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다. 정 후보는 11만7407표(82.08%)를 받아 1만7589표(12.29%)를 득표한 전희재 국민의힘 후보를 9만9818표(69.79%) 차로 눌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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