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세일즈 외교·규제 해제로 대규모 투자…기업 뛰도록 뒷받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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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6월 27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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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대비 점검 지시…“인명피해 줄이는 것이 최우선”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06.27.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06.27.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최근 프랑스·베트남 순방 성과와 관련해 “대규모 투자 유치는 세일즈 외교, 한미·한일관계 개선의 노력과 함께 규제를 대대적으로 풀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제도적 환경을 조성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올 상반기에만 165억 달러(약 21조5374억원)가 넘는 투자 유치를 했고 이는 역대 최대 규모”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일자리는 정부의 직접 재정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만드는 것이라는 지극히 당연한 상식이 제자리를 찾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와 관련해서도 “2013년 새만금청이 설립된 이후 9년 동안 새만금 국가산단의 투자 유치 규모가 1.5조 원이었는데, 우리 정부가 출범한 후 1년 동안 30개 기업에서 그 4배가 넘는 6.6조 원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새만금뿐 아니라 전국 어디서든 기업이 마음껏 뛰고 역동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여전히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수출과 무역수지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국민들이 변화의 결실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국무위원들께서는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장마철에 대비해 관계 기관의 철저한 대비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를 줄이는 것”이라며 “지난주까지 모든 관계 부처와 지자체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수차례 대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며 풍수해 대응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취약시설과 지역에 위험 경보를 내리고, 신속히 대피와 출입 통제가 이뤄져야 한다”며 “각 관계기관은 철저히 점검하고 재차 확인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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