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남국 의혹 수사해야’ 57.6%…尹지지율 42.9%, 5주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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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5월 17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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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 조사 결과

김남국 의원. 뉴스1
김남국 의원. 뉴스1
수억 원 대의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다는 김남국 의원에 대한 의혹을 검찰 수사를 통해 신속히 밝혀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이 넘는 여론 조사 결과가 17일 발표됐다.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는 뉴시스의 의뢰로 지난 13~15일 동안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이날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57.6%가 ‘김 의원의 가상자산 의혹을 검찰 수사로 신속히 밝혀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개인의 투자이므로 문제가 없다’는 의견은 42.4%였다.

정당 지지도별로, 국민의 힘 지지층에서 ‘검찰이 수사해야 한다’는 응답은 90.6%, ‘문제없다’는 9.4%였다. 반대로 민주당 지지층은 ‘검찰이 수사해야 한다’는 답이 23.2%, ‘문제없다’는 의견이 76.8%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0.8%포인트(p) 상승한 42.9%로 5주 연속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부정 평가는 55.4%에서 56.4%로 1%p 늘었다.

연령대별로 ▲20대에서는 28.8%에서 42.0%로 13.4%p 상승 ▲30대도 33.8%에서 39.0%로 5.2%p 올랐고 ▲50대도 37.0%에서 38.9%로 1.9%p 상승했다. 반면 ▲40대에서는 35.7%에서 28.2%로 7.5%p 내렸고 ▲60대 이상 고연령층에서도 60.1%에서 56.2%로 3.9%p하락했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39.9%로 직전 조사(5월 6~8일) 대비 0.5%p 상승했다. 민주당은 4%p 올라 34.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표본추출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다.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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