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유상범 “가세연 무혐의…檢, 조만간 이준석 부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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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14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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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뉴스1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뉴스1
검찰 특수통 출신인 친윤(친윤석열)계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이 14일 이준석 전 대표가 조만간 검찰 소환조사를 받을 것이라며 ‘이준석 사법리스크’가 본격 도래하고 있음을 예고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김기현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강조하는 ‘연포탕’(연대-포용-탕평)에 이준석 전 대표만 제외되는 듯한 모습에 대해 “그건 이 전 대표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성상납 문제 무고죄로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결국 검찰수사 결과가 나오고 난 이후 논의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전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척이 없는 이유에 대해선 “최근 이 전 대표 측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던 부분이 무혐의 결정됐다”며 “무고죄는 이 전 대표 측이 고소한 명예훼손 사건의 무혐의가 종결되고 나서 무고를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이젠 명예훼손 사건이 종결됐기에 “본격적으로 검찰 수사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일단 소환조사부터 하지 않겠나 예상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 일정에 따라 (소환시기가) 결정되기에 그 시기를 말할 순 없지만 수사는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 뉴스1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 뉴스1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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