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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정치

통일부, ‘南서 코로나 유입’ 北김여정에 “억지 주장…강한 유감”

입력 2022-08-11 14:12업데이트 2022-08-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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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이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남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를 북한에 유포했다며 ‘강력한 보복’을 천명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발언에 강한 유감을 표하고 있다. 뉴스1
통일부는 11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남한으로부터 유입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보복 대응을 예고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이 전국비상방역총화 회의에서 북한의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경로와 관련해 근거 없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우리 측에 대해 무례하고 위협적인 발언을 했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보복성 대응’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선 “북한의 향후 동향에 대해선 예단하지 않고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가능성에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10일 열린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에서 코로나19 유입 경로로 남한에서 넘어온 ‘대북 전단’(삐라)을 지목하며 “이번 국난은 적들의 반공화국 대결 광증이 초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앞서 김여정 부부장은 전날 전국비상방역총화 회의 토론에서 코로나19 발병 원인을 남측에 전가하며 강력한 보복 대응을 위협했다.

김 부부장은 “이번에 겪은 국난은 명백히 세계적인 보건 위기를 기회로 우리 국가를 압살하려는 적들의 반(反)공화국 대결 광증이 초래한 것”이라며 남한에서 ‘의도’를 갖고 북한에 바이러스를 유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미 여러 가지 대응안들이 검토되고 있지만 대응도 아주 강력한 보복성 대응을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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