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잠깐만 와 봐” → 홍준표 “버릇 없다…이준석은 ‘당의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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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8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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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후 무소속 이용호 의원의 입당식에서 원희룡 선대위 총괄정책본부장이 이준석 대표를 불러 이수정 공동선대위원장과 악수를 권하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지난 7일 오후 무소속 이용호 의원의 입당식에서 원희룡 선대위 총괄정책본부장이 이준석 대표를 불러 이수정 공동선대위원장과 악수를 권하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이준석 대표가 아무리 어려도 ‘당의 가장 큰 어른이다’며 정중히 대할 것을 요구했다.

홍 의원은 자신이 만든 소통채널 ‘청년의 꿈’ 문답 코너에서 한 지지자가 “이준석 대표 나이가 어리다고 당 중진들이 반말하고 있다, 회사에선 (사장이) 어리다고 반말했다간 바로 잘린다”며 전날 원희룡 선대위 총괄정책본부장이 이 대표에게 반말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버릇이 없어서”라며 입맛을 다셨다.

지난 7일 오후 무소속 이용호 의원의 입당식 때 원 본부장은 이수정 공동선대위원장(경기대 교수)과 이 대표 사이를 부드럽게 하려는 의미로 “잠깐 와 봐”라며 이 대표를 부른 뒤 “두 분 악수좀 해 봐”라고 했다.

이에 이 대표는 멋쩍은 웃음과 함께 90도로 허리 굽히며 이 위원장과 악수를 나눴다.

일부 2030세대에서 이 장면에 문제를 제기했고, 홍 의원이 공적 자리에선 예의를 지켜야 한다며 쓴소리 하기에 이르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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