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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이재명 국감서 무능함 돋보일 것…저격수 기대해도 좋다”

입력 2021-10-18 09:56업데이트 2021-10-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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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동아일보DB.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출석하는 경기도 국정감사와 관련해 “이 지사의 행정 능력이 얼마나 부족한 점이 많고 무능했는지를 드러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18일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이 지사의 행정 능력의 부족함이 드러날 것”이라며 “박수영 의원 등이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많은 자료를 갖고 있어 저격수들의 역할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선 기본적으로 국민께서 (이 지사가) 국정감사를 받겠다고 하면서 증인 채택과 증거 제출을 하지 않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무엇이 두렵나?’ 그런 생각을 했을 것”이라며 “(경기도 부지사를 지낸) 박수영 의원이 경기도에 대해 잘 알고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이번에 대장동 TF를 하면서 많은 자료를 축적해놨기 때문에 아마 기대해보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도읍 의원도 우리 원조 저격수 중 하나이며 저희 후보 중 원희룡 후보도 부산에서 라이브로 장외 지적을 할 계획”이라며 “저희가 전방위적으로 이 지사의 거짓말이나 모순을 잡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22명 위원 중 국민의힘이 8명밖에 되지 않는 가운데 수적으로 고전하지 않겠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우리가 한 번 공격하면 민주당이 시간 끌기나 방어하는 식으로 할 텐데, 그런 방어나 시간 끌기도 반복되는 내용을 길게 하면 민주당 쪽이 오히려 불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민주당이 이 지사에게 발언권을 줄 수도 있다는 말에 이 대표는 “그래서 이 지사가 치적을 홍보하는 환경을 만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 지사의 무능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장동의 경우에도 본인의 치적 중 하나로 홍보하지 않았나”라며 “하지만 기본적으로 배임으로도 고발돼있고 민관이 복잡한 개발한 방식으로 해서 성남이 대장동 이외에도 여러 곳에 펼쳐놓은 곳들이 얼마나 공공 이익 환수라는 빛 좋은 개살구에 그치는 목표만 갖고 어설프게 계획된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설계했다고 하지만 오늘 보도만 봐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이런 걸 기획할 만한 인물도 아니고 여기에 투자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이름이 계속 나오는 것 자체가 또 다른 ‘그분’이 있다는 존재를 의미하는 게 아니냐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최소 10건의 대장동 개발 관련 공문서에 직접 서명한 것을 확인했다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 민주당 이재명 캠프 대변인인 박찬대 의원이 소셜미디어에 “근데 뭐? 그래서 뭐?”라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기본적으로 민주당의 뻔뻔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보다 더 결정적인 것들이 나와도 그냥 ‘어쩌라는 거냐’는 식으로 나온다는 것은 민주당의 전략이 노출된 것”이라며 “이건 국민을 대하는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남욱 변호사를 검찰이 체포한 것에 대하 이 대표는 “남 변호사가 미국에 있을 때부터 법무법인을 물색하고 즉각 체포되지 않기 위한 법률적 준비를 한다고 들었는데 어쨌든 체포가 됐으니 기본적으로 이런 수사에 잘 응해서 실제 얼개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 변호사도 자기방어적인 주장을 하고 있고 그럴 수도 있겠지만 결국 유 전 본부장이나 김만배 씨가 말하기 시작하면 모순점들이 드러나고 진실이 파헤쳐질 것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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