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의총 열어 黨진로 논의

민주당은 이날 오후 10시경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는 “김태년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가 책임을 지고 일괄 사퇴하자”는 주장도 나왔지만 일부 참석자들의 반대로 아무런 결론을 내지 못했다. 김 원내대표는 최고위 뒤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 거취와 관련한 문제는 의원총회에서 논의하고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여당 관계자는 “워낙 충격적인 패배인 만큼 지도부 총사퇴를 통해 아예 새롭게 시작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일부 최고위원들과 차기 당권 주자들이 반대했다”고 말했다.
5월로 예정됐던 전당대회 역시 지도부 거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 당의 내분이 불거질 수 있다는 점도 변수다. 한 중진 의원은 “당이 만신창이가 된 상황에서 전대 선거운동을 하는 게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차라리 전대를 미루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당을 맡겨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대위원장 후보군도 마땅치 않다는 등의 이유로 비대위 체제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사설]집권세력 오만과 위선 준엄하게 심판한 4·7재보선
- 부동산 분노, 정부-여당 심판했다
- 충격의 與, 대권 레이스도 안갯속… 이재명 쏠림? 제3후보론?
- 국정쇄신용 개각, 빨라지고 규모 커질듯… 여권 일부 “丁총리 주중 사의표명 할수도”
- 말 아낀 靑… 부동산정책 방향 틀까
- LH사태, 내로남불, 입법폭주… 쌓였던 분노가 폭발했다
- 오세훈, 서울 대부분 區서 앞서… 2018년 與싹쓸이와 정반대
- 박영선 “겸허히 모든 것 받아들이겠다”
- 오세훈 “위중한 시기 다시 일할 기회 받아”
- ‘승리 휴가’ 떠나는 김종인 “국민의힘 정권창출 기반 다질것”
- 서울-부산 탈환한 제1야당, 제3지대와 대선 주도권 본격 경쟁
- 대선 이끌 野 당대표, 주호영-정진석-김무성 등 거론
- ‘세번째 도전’ 박영선-김영춘, 또 눈물
- 박형준, 네거티브 뚫고 3년만에 부산시장 탈환
- 오세훈, 10년만의 부활… 보수 몰락 책임론 털고 재건 기수로
- 오세훈 ‘박원순 지우기’ 예고… TBS편향-도시재생 손본다
- 울산 남구청장-경남 의령군수, 국민의힘 후보 당선
- 민간 재개발-재건축 탄력… 한강변 ‘35층 제한’ 완화 추진할 듯
이스타 ‘이상직 비자금’, 정권말 권력형 비리 비화하나
“정치 방송인 김어준 퇴출”…靑청원, 20만 명 동의
‘김종인의 입’ 물러난 김은혜 “누군가 상처받았을 것같아 반성”
文의 ‘검찰 황태자’ 이성윤, 기소 넘어 차기 檢총장 꿈 이룰까
“조국·임종석·이광철 범행가담 강한 의심"…‘靑 선거개입’ 불기소 처분서 보니
광화문광장 공사, 시민의견 수렴 다시 거친후 결론 짓기로
Copyright by dong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