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신현수 논란, 박범계의 편 가르기가 문제”

  • 뉴스1
  • 입력 2021년 2월 20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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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후보 2021.2.18/뉴스1 © News1
이언주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후보 2021.2.18/뉴스1 © News1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언주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0일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 논란에 대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편 가르기가 문제”라며 “신 수석의 양심을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4년 전 민주당을 떠나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계기 중 하나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논란을 둘러싼 박범계와의 대화 때문이었다”며 “제가 공수처장 인사권을 권력에 예속시키는 것은 취지에 역행한다고 문제를 제기하자 당시 박범계 의원은 ‘우리가 집권할 거잖아’라고 해 한동안 제 귀를 의심했다”고 했다.

이 후보는 “결국 민주당이 공수처를 설치하자는 의도는 검찰개혁이 아니라 (집권에 대비한) 검찰장악이었던 것”이라며 “그런 일은 제 양심상 동의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신 수석의 ‘양심’ 또한 야당의 정치공세 재료로, 여야 간의 정쟁 재료로만 이용당하고 끝나지 않았으면 한다”며 “그분의 양심을 존중하고 그 뜻을 여야가 곱씹어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이 진정으로 꽃을 피는 그날이 오길 바란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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