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정봉주와 7일 만나기로, 후보단일화 성사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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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6일 1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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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가 열린민주당 정봉주 후보와 7일 만날 것이라 밝혔다.

우 후보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봉주 전 의원과 연락해서 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404호 우상호 의원실에서 만나기로 했다. 통합과 단결의 대의에 동의하며 한번 만나자고 제안하신 것에 대한 화답”이라 말했다.

그는 “지난번 김진애 의원님을 뵙고 말씀을 나눈 바 있으니 정봉주 전 의원과도 뜻을 같이하면 열린민주당과의 후보단일화는 성사될 듯 싶다. 야권의 후보단일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범 진보진영의 통합과 연대가 중요하다. 서로 마음을 비우고 크게 하나가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 후보는 5일 “현재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3자 대결에서는 후보가 누구든 승리할 수 있지만, 야권 단일화가 성사되었을 경우,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야권단일후보가 나올 경우에도 이길 수 있는 구도를 짜야 된다”며 열린민주당과의 통합을 주장했다.다.

이에 정 후보는 “진정성 있는 정치 고수다운 결심에 박수를 보낸다. 곧 우 후보를 만나야겠다”고 화답한 바 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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