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4개 부처 개각…김현미 결국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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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4일 14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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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 전해철·복지 권덕철·여가 정영애·국토 변창흠

문재인 대통령이 4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58) 등 4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소규모의 개각을 단행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내정자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내정자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이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김현미 장관 후임으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55),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70) 후임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58)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변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학자 출신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국가균형발전위원 등을 지냈다. 전 내정자는 3선 의원으로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이다. 친문(친문재인) 핵심인 ’3철’(전해철·이호철·양정철) 중 한 명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또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64) 후임에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59),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64) 후임에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65)를 각각 발탁했다고 전했다.

권 내정자는 행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차관 등을 역임했다. 정 내정자는 이화여대에서 사회학 석사와 여성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균형인사비서관과 인사수석비서관을 지냈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
장관 내정자들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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