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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北, 과거 접경지역 100여차례 포격 군사합의 이후 사라져”
뉴시스
입력
2019-09-18 15:40
2019년 9월 18일 15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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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9·19 군사합의 1주년 상호 신뢰구축 토대
감시 정찰용 무인기 운용도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
남북, 육해공 적대행위 전면중지 조치 충실히 이행
북한이 과거 군사분계선(MDL) 인근에서 연간 100여 차례 해왔던 포사격을 지난해 남북 군사합의 이후로는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월부터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거듭하고 있지만 전방 지역에서의 군사적 행동은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9·19 남북 군사분야합의 채택 1년을 하루 앞둔 18일 “북한이 과거 접경지역에서 연간 100여 차례 이상 해왔던 포사격을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군은 과거 MDL 5㎞ 이내 구역에서 다수의 포병사격 및 야외기동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했지만 9·19 군사합의를 체결한 이후에는 일체 하지 않고 있다.
우리 군도 일부 포병사격진지·표적지를 MDL 5㎞ 외곽의 대체진지로 전환해 훈련을 하고 있다. 대대급 훈련은 정상적으로 하고 있지만 연대급 이상 야외기동훈련은 완충구역 외곽 지역으로 장소를 옮겨 하고 있다.
해상에서는 남북 모두 완충구역 내 함포·해안포의 포구·포신 덮개를 설치하고 포문을 모두 닫았다. 북한군 역시 함포, 해안포의 실사격은 물론, 해상기동훈련을 일체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19 군사합의에 따라 공중에서도 MDL을 중심으로 기종별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해 남북간 사전 통보되지 않은 비행은 하지 않고 있다.
특히 과거 북측이 우리 측 지역에 대한 정찰·감시활동을 위해 침투시켰던 무인기 운용도 군사합의 이후로는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 중이다.
이처럼 국방부는 9·19 군사합의 체결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남북 군 당국이 지난해 11월1일부터 지상·해상·공중에서의 상호 적대행위를 전면중지하기로 한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남북 군 당국이 완충구역 내에서 포병사격과 연대급 이상 야외기동훈련을 전면 중지하기로 결정한 이후 관련 규정을 잘 지키고 있다는 자체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군 당국은 앞으로도 9·19 군사합의에 명시된 지상·해상·공중에서의 상호 적대행위 중지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고 북측의 MDL 일대 훈련진행 동향과 동·서해 완충구역 합의 이행실태, 비행금지구역 준수 여부 등을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지난 5월1일 JSA 일반 개방이 재개된 가운데 남측지역에서만 총 380여회에 걸쳐 1만8800여명의 내외국인이 방문했다. 11개 GP 시범 철수지역 중 파주, 철원, 고성지역에 조성된 ‘DMZ 평화의 길’도 1만3700여명이 다녀갔다.
이와 함께 화살머리고지 일대 남북 공동 유해발굴은 MDL 이남 지역에서 추가 지뢰 제거 및 기초발굴 작업을 진행해 현재까지 1600여점의 유해와 4만3000여점의 유품을 발굴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우리 군은 상시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유지한 가운데 9·19 군사합의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우리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강력한 힘으로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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