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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NSC, 北미사일 발사에 우려 표명…“한반도 평화에 부정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7-31 15:51
2019년 7월 31일 15시 51분
입력
2019-07-31 15:46
2019년 7월 31일 15시 46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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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전경. 사진=뉴스1
국가안보회의(NSC) 상임위원회는 31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이날 열린 긴급회의에서 상임위원들은 우리 군에게 관련 동향을 주시하면서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개최된 남·북·미 3자 정상회동 이후 조성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협상 재개 동력이 상실되지 않도록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상임위원들은 최근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에 대해서도 조치 철회를 위해 모든 외교적 노력을 동원할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이들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이러한 조치를 철회하지 않으면서 상황을 더욱 악화시켜 나갈 경우 우리 정부는 가능한 모든 조치를 포함해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전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지난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지 엿새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미사일의 고도를 약 30㎞, 비행거리를 약 250㎞로 추정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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