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국당 해산’ 국민청원 100만명, 좌파 결집력 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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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30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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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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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유한국당 해산' 청와대 국민청원에 참여한 인원이 100만명에 이르자 "역시 좌파들의 동원력과 결집력을 참으로 놀랍다"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날치기로 정개특위를 통과시켰다고 한다"라며 "우파들의 안이함과 방관은 예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았다. 얼마나 우파나 한국당을 깔보면 정국운영을 저렇게 할 수도 있느냐. 이제 의회정치는 조종을 고했으니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공언대로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의원직을 총사퇴하고 20대 국회를 마감하라"고 했다.

이어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말하는 결사항전이라는 말은 이때 하는 거다. 투쟁의 진정성이 보여야 국민들이 움직인다. 공안검사 출신의 정국 분석력과 정국 대처능력을 보여 주어야 할 때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새벽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이하 '정개특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공직선거법 개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의결했다. 또한 이날 오전 9시 16분쯤 '자유한국당 정당 해산' 청원 동의자도 100만명을 돌파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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