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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日, 초계기 영상공개로 사실관계 호도…깊은 유감”
뉴스1
업데이트
2018-12-28 18:25
2018년 12월 28일 18시 25분
입력
2018-12-28 17:24
2018년 12월 28일 1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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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불식하자 회의한 지 하루 만에 영상 공개”
“日 국제법·무기체계 정확히 이해하고 협의해야”
국방부는 28일 일본 방위성이 ‘초계기 동영상’을 공개한 데 대해 “사실관계를 호도하고 있다”며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양국이 오해를 불식하자는 취지에서) 실무화상회의를 개최한지 불과 하루 만에 일본 측이 영상자료를 공개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국방부는 “일본 측이 공개한 영상자료는 단순히 일 초계기가 해상에서 선회하는 장면과 조종사의 대화 장면만이 담긴 것”이라며 “일반 상식적인 측면에서 추적레이더(STIR)를 조사했다는 일측 주장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광개토대왕함은 정상적인 구조활동 중이었으며 ‘우리 군이 일본 초계기에 대해 추적레이더를 운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오히려 인도주의적 구조활동에 집중하고 있던 우리 함정에 일본 초계기가 저공 위협비행을 한 것은 우방국으로서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방부는 “우리 군은 어제 실시된 화상회의에서 우리 군함이 추적레이더를 조사하지 않았다는 분석 결과를 충분히 설명했다”면서 “일측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구체적인 근거자료를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측은 국제법과 무기체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협의해 나가야 함에도 일방적인 내용을 담은 영상을 공개해 사실관계를 호도하고 있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우리 측은 그간 잦은 일본의 일방적인 행태에 대해 절제된 대응을 해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일본 측이 지난 21일 레이더 운용에 대한 우리 측 설명을 들은 뒤 약 3시간 만에 일방적 주장을 담은 항의 기자회견을 개최했고, 24일 한일 외교부 국장급회의에서 오해를 해소하기로 한 다음날에도 일방적이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되풀이했다는 것이다.
다만 국방부는 “우리 측은 일측의 이같은 유감스런 행태에도 한일 국방협력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일측은 우리나라와 군사적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한다는 정신을 지속적으로 견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본 방위성은 최근 한국 해군의 구축함이 북한 조난 선박 구조 과정에서 해상 자위대의 P1 초계기에 레이더를 가동한 문제와 관련한 영상을 이날 공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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