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김경수, 정의로운 척 마라…참으로 뻔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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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29일 14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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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밝히는 새로운 여정” 발언에 “잃어버린 기억부터 찾아라”
“살아있는 권력 엄벌 민주주의 기본정신 세우는 첫 걸음”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뉴스1 © News1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뉴스1 © News1
바른미래당이 29일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대한 법정 출석 직전 “진실을 밝히기 위한 새로운 여정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정의로운 척하지 마라”고 맹공했다.

김정화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참으로 뻔뻔한 김 지사가 아닐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대변인은 “무슨 새로운 여정인가. 드루킹은 알지도, 본적도, 연락도 한 적 없다고 하지 않았는가”라며 “잃어버린 기억부터 먼저 찾아라”고 지적했다.

그는 “드루킹 불법여론조작사건은 민주주의 공론장의 근본적 위기를 불러오고 정보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린 악질적인 범죄 중의 범죄”라며 “이번 공판을 통해 김 지사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은폐하려고 하는 ‘시연회의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살아있는 권력을 엄벌하여 정의가 살아있음을 확인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정신을 바로 세우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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