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文대통령의 유은혜 임명강행은 결국 毒酒 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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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일 1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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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불통의 전 정권 末과 데칼코마니마냥 닮아가”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2017.7.5/뉴스1 © News1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2017.7.5/뉴스1 © News1
바른미래당은 1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강행 독주(獨走)는 결국 독주(毒酒)가 될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대통령이 재요청한 유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기한이 D-0 앞으로 다가왔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이 대변인은 “바른미래당은 유 후보자의 자격 미달을 뚜렷이, 수차례 지적했으며 1년짜리 장관 임명으로 교육 현장을 다시 혼란에 빠트려서는 안 된다고 호소해왔다”며 “하지만 야당의 이유 있는 요청에도 후보자의 용퇴나 대통령의 지명 철회는 요원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이 높은 지지율 그래프 꼭대기에서 국회와 야당을 무시한 채 또 다시 임명을 강행한다면 국회와의 협치는 평행선에 놓일 게 자명하다”며 “문 대통령은 이미 5차례나 인사 독주를 달렸고, 오만과 불통의 전 정권 말(末)과 일찍부터 데칼코마니마냥 닮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부디 지난 과오를 되새기며 안 하니만 못한 1년짜리 장관 임명의 실(失)을 거둬, 꼬일 대로 꼬인 협치 실타래는 풀어가는 득(得)을 취하기 바란다”며 “아울러 문 대통령이 이미 협치는 안중에 없고 입법부 위에 군림하려는 태도로 일관하는 것 아니냐는 세간의 아우성이 사실이 아니길 다시 한 번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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