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엘시티 사고 ‘볼트 파손’ 사진 최초 공개, 볼트 빠져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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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3월 3일 14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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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태경 페이스북
사진=하태경 페이스북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은 3일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장 추락 사고와 관련, “볼트로 고정돼 있어야 할 자리에 볼트가 빠져 있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2일) 엘시티 사고 현장을 방문해 사고 원인에 대해 회사 및 노동부 관계자들과 집중 분석 작업을 했다. 용케도 용감한 노동부 직원이 55층까지 올라가 볼트 파손 부분을 직접 사진으로 찍었다(최초 공개)”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안타까운 일이다. 이 볼트가 왜 빠졌는지를 그 이유를 찾는 것이 사고 핵심 원인”이라며 “오늘(3일 오후)1시 국과수 검증이 있고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하루빨리 사고 정확한 원인이 확인되어 이번 사고가 조속히 수습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장의 고층 외벽 구조물이 추락한 것은 구조물을 지지하는 고정장치 4개가 모두 알 수 없는 이유로 이탈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과 함께 사고현장에서 정밀 감식을 벌여 구조물 고정장치가 이탈한 원인을 집중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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