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1호기 영구정지]김홍걸 “원전마피아 기득권 누리던 시대 끝나…이런 게 적폐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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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19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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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1호기 영구정지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원전 중심의 발전 정책 폐기 등 탈핵시대로의 전환을 선포한 것과 관련, “‘원전마피아’가 ‘값싸고 깨끗한 에너지’라는 거짓 선전으로 국민을 속이면서 기득권을 누리던 시대는 끝났다”고 환영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런 것이 바로 적폐청산”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 기장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열린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 참석해 “원전 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 원전 중심의 발전정책을 폐기하고 탈핵 시대로 가겠다”며 “준비 중인 신규 원전 건설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원전의 설계 수명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문 대통령은 “고리 1호기의 가동 영구정지는 탈핵 국가로 가는 출발이며,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대전환”이라며, 대신 신재생에너지와 LNG 발전, 태양광, 해상풍력 등 대체 에너지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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