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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황교안, 허튼 꿈꾸지 마라…어부지리는 이럴 때 쓰는 말”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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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2 10:29
2017년 2월 2일 10시 29분
입력
2017-02-02 10:19
2017년 2월 2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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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권한대행
더불어민주당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황교안 권한대행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2위를 차지하자, "어부지리는 이럴 때 쓰라고 만들어진 표현인 것 같다"고 일갈했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일 국회 정론관 현안 브리핑에서 "어부지리 황교안 권한대행 국무총리, 허튼 꿈꾸지 마라"라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반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얼마 남지 않은 대선에 돌발변수가 발생했다"며 "지지율상 크게 우여할 상황은 아니지만, 황 권한대행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아니라고 딱 잡아떼던 황 권한대행도 어느 순간 은근슬쩍 용꿈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고 있다"며 "벼랑 끝 새누리당의 잇단 러브콜에 황교안-인명진 독대도 이루어졌고, 설 연휴 기간, 여느 대권후보 못지않은 민생행보를 벌였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울며 겨자 먹는 심정으로 황 권한대행을 지켜보고 있는 우리 국민들께서는 '대행의 대행'을 원치 않는다"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이미 너무 많은 대행들이 탄생했다. 국정농단의 핵심에 황 대행이 있었다는 사실을 부디 잊지 말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황 권한대행이 우리 국민들과는 다른 이유로 헌재의 조속한 탄핵 인용 결정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허튼 꿈꾸지 마시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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