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김무성 전 대표 대통령 탈당 요구 발언에 지원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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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7일 1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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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탈당 요구를 한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를 지원사격하고 나섰다.

오 전 시장은 7일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야당과의 합의를 통한 거국중립내각의 구성이 유일한 해법”이라며 “중립내각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탈당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해서도 “야당의 (김병준 총리 후보) 수용 가능성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더 이상 이에 집착하며 시간을 끄는 것은 시급한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며 “총리 지명을 철회하고 여야 영수회담을 성사시켜야 한다. 책임총리를 통해 초당적 협력을 이끌어내고 대통령은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 전 시장은 새누리당은 재창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정권의 한 축으로서의 책임을 느끼고 재창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 첫 단추가 현 지도부의 조속한 사퇴”라며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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