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경 필요성 느끼고 재정역할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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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21일 14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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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포함한 재정의 역할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새누리당도 정부에 ‘상당한 규모’의 추경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권고했다. 이에 따라 기업 구조조정과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추경 편성 가능성이 커졌다.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산하 일자리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상목 기획재정부 제1차관 등 정부 당국자들과 당정 회의를 열어 최근 부실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 문제와 관련, 추경 편성 의견을 전달했다고 추경호 특위 부위원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특위는 “최근 청년실업, 기업 구조조정 등과 관련해 일자리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중앙은행에서 통화신용정책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경기와 일자리 문제에 대응하고 있으니 재정에서도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문했다고 추 부위원장이 설명했다.

회의에 참석한 최상목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추경 편성 요구에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여러 필요성을 느끼고 있고, 재정의 역할에 관해서 현재 검토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추 부위원장은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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