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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지원 “우상호, 젊은 용기로 윤활유 돼달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5-04 18:50
2016년 5월 4일 18시 50분
입력
2016-05-04 18:49
2016년 5월 4일 18시 49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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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것에 대해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4일 “우 원내대표의 젊음과 참신함이 20대 국회에서 생산적으로 일하는, 경제를 위한 윤활유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인천 남동공단에서 열린 국민의당 정책역량강화 워크숍 후 기자들과 만나 “(우 의원의 당 대변인 시절부터)개인적으로 많은 대화를 나눴다. 기대를 많이 갖고 있다”고 밝혔다.
원내 협상의 상대로서 우 의원에 대해 “좋은 분이니까, 제1당 대표이기에 우리에게 좀 많이 베풀어달라는 얘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어제부터 ‘우상호 의원이 된다’고 했다. 결과가 나오자 나보고 점쟁이라고 하더라. 친문이 미는 모습이 보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 당선에 친노·친문계인 주류의 지원이 결정적이었다는 이야기다.
또한 우 의원이 이른바 운동권을 대표하는 인물이어서 협상 때 마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박 원내대표는 “미래지향적으로 봐야지 과거에 대해 우상호 대표가 그런 책임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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