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정진석, 정책위의장에 김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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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3일 2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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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진석 당선자가 신임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정책위의장 후보 김광림 의원과 함께 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었다. 정 당선자는 “협치와 혁신의 새시대를 열겠다”며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동아일보DB.
새누리당 정진석 당선자가 신임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정책위의장 후보 김광림 의원과 함께 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었다. 정 당선자는 “협치와 혁신의 새시대를 열겠다”며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동아일보DB.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에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의원과 신임 정책위의장에 김광림 의원(경북 안동)이 3일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됐다.

정진석 원내대표와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김 신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총회에서 나경원-김재경, 유기수-이명수 후보조를 꺾고 당선이 확정됐다.

정진석-김광림 조는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에서 총 69표를 얻어 나경원-김재경 의원 조(43표), 유기준-이명수 의원)7표)를 누리고 승리를 거뒀다.

정 당선인은 언론인 출신으로 1999년 김종필 전 총리가 창당한 자유민주연합의 명예총재특보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듬해 제16대 총선에 충남 공주연기에 자민련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2005년에는 같은 지역에 무소속으로 나와 당선된 후 국민중심당에 입당해 최고위원과 원내대표를 지냈다.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 직전에 한나라당에 입당한 그는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되기도 했다.

2010년 이명박정부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정 당선인은 그해 6월 세종시 문제로 한나라당이 파국으로 치달을 때 이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만남을 주선하고 중재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김 당선인은 경북 안동 출생으로 영남대 경제학과 야간학부를 졸업하고 1973년 14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경제기획원 예산실 정책과장·총괄과장·심의관을 두루 거치며 기획력과 추진력을 인정받고 대통령 비서실장실 기획조정비서관으로 발탁됐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재정경제부 차관에 올랐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경북 안동에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그해 7월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에 입당했다. 18대 국회에서 정책조정위원장과 예결위원회 간사를 했고 19대 국회에서도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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