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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영록, 대북방송 재개에 “남북대결의 장으로 몰아갈 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8-11 16:51
2015년 8월 11일 16시 51분
입력
2015-08-11 16:30
2015년 8월 11일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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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방송 재개. 사진=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동아일보DB
野 김영록, 대북방송 재개에 “남북대결의 장으로 몰아갈 뿐”
대북방송 재개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우리 군이 대북방송을 재개한데 대해 “남북관계를 대결의 장으로 몰아 갈 뿐 근본적인 대응책이 마련되었다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11일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북한이 비무장지대(DMZ) 군사분계선 남쪽지역에 의도적으로 목함지뢰를 설치해 우리 병사 2명을 다치게 한데 대해서는 “명백한 도발행위”라고 규정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정전협정과 남북불가침합의를 위반하고 우리 군을 도발한 것은 어떤 말로도 변명이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당국은 이번 도발행위에 대해서 분명하게 사과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우리 정부에도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북한 목함지뢰 사건은 북의 도발에 대비한 우리 군의 방어태세가 미흡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는 것.
김 수석대변인은 “북한의 도발로 국민이 불안해하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단호하고도 냉철한 대응을 주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군장병의 노고는 잘 알지만 경계태세에 대해 국민의 우려가 적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오후, 우리 군은 대북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북한군의 목함지뢰 매설 도발에 따른 대응 차원이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군은 오후 5시부터 북한의 불법적 도발에 대한 응징차원에서 우선적으로 군사분계선 일대 대북확성기 방송을 부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방부의 이러한 조치는 “우리 군의 ‘북한의 도발 시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하는 행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심리전’인 대북확성기 방송은 지난 2004년 6월, 남북 합의로 방송 시설을 철거한 이후 11년 만에 다시 시작했다.
한편, 지난 4일 경기 파주시 우리 측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이 불법 매설한 목함지뢰가 폭발해 우리 장병 2명이 다리가 절단되는 등 큰 부상을 입었다.
대북방송 재개. 사진=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동아일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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