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권선택 당선무효형 소식에 “아 새정치민주연합!”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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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7월 20일 14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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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 트위터
사진=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 트위터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선택 대전시장(60)이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았다.

권선택 시장의 소식을 접한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탄식했다. 권선택 시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다
박 의원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선거법 관계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던 권선택 대전시장께서 대전고법 항소심 선고에서 유죄가 확정되었다는 속보를 대전역에서 KTX기다리며 접했다”며 “아 새정치민주연합!”이라고 밝혔다. 어지러운 당내 상황 속에서 악재가 추가됐다는 의미로 읽힌다.

앞서 대전고법 제7형사부(유상재 부장판사)는 이날 권선택 시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권선택 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에 앞서 대전미래경제연구포럼이라는 유사기관을 설립해 사전선거 운동을 하고 포럼 회비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도 항소심과 같은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었다.
권선택 시장은 상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만약 대법원에서 이같은 형이 확정되면 권선택 시장은 직을 잃게 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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