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美국방, 10일 천안함 전시관 방문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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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방한기간 사드 논의는 없을것”

다음 주에 방한하는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함께 경기 평택시 해군 2함대 사령부 내 천안함 전시시설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국방부가 2일 밝혔다. 미 국방장관이 천안함 전시시설을 찾는 것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카터 장관은 9일 입국해 10일 한 장관과 해군 2함대의 천안함 전시관을 둘러보고, 희생장병을 추모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양국 장관이 북한의 핵위협 평가 및 대응 방안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의 주한미군 배치 문제가 거론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그러나 연합뉴스는 1일(현지 시간)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주한 미국대사관 고위 관리 및 주한미군 수뇌부, 국방부 관리들의 내부 토론 결과 카터 장관 방한 기간에 사드 문제를 논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워싱턴=신석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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