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기자회견서 검찰 강력 비난 “검찰 약속 믿고 협조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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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9일 1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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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기자회견’

구원파 신도들이 또다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수사를 강력 비난해 눈길을 끌었다.

조계웅 구원파 전 대변인은 지난 8일 오후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교회로 수사를 확대하지 않겠다는 검찰의 약속을 믿고 금수원 압수수색에 협조했는데, 검찰이 교회와 영농조합 등을 수사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제3자를 통한 망명 신청은 있을 수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또 "세월호 사고 이후 언론의 오보나 인권모독, 사생활 침해 등에 대해 법적 대응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구원파 기자회견장에는 ‘정부와 검찰 계속 뻥 치시네’라는 현수막이 걸렸다.

‘구원파 기자회견’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구원파 기자회견, 말도 안 돼”,“구원파 기자회견, 현수막 뭐야?”,“구원파 기자회견, 이게 무슨 일이야?”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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