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설 일정 확정 李, 鄭 22 - 昌 5 - 文 7 - 權 1회

  • 입력 2007년 12월 3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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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올해 대선 후보와 연설원들의 TV·라디오 방송연설 일정을 2일 확정했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는 7일부터 18일까지 KBS와 MBC, SBS, YTN 등에서 모두 11차례의 TV 연설을 하기로 했다. 무소속 이회창 대선 후보는 TV 연설을 KBS에서 3회, MBC에서 2회 등 5차례 한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 후보는 TV 연설 횟수는 11차례로 이명박 후보와 같으나, 방송사는 KBS와 MBC만 선택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1회 20분 이내에서 후보자 본인이 TV와 라디오에서 11번씩 모두 22번을 연설할 수 있고, 이와 별도로 후보자가 지정한 연설원이 각각 TV와 라디오에서 11번씩 22번을 연설할 수 있다.

자금 여력이 있는 이명박 정동영 후보는 TV와 라디오, 자신과 연설원 연설 등을 최대한도까지 신청해 매회 20분 모두 44회의 방송 연설을 신청했으나,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선 후보는 7회만 신청했다.

이회창 후보는 5분씩 본인 TV 연설만 5회 하겠다고 신청했으며,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선 후보도 10분짜리 본인 TV 연설을 1회 신청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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