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힐 차관보는 16일 호주 시드니연구소에서 연설을 통해 “2008년이 되면 북핵 문제가 이미 북한이 추출한 50kg의 플루토늄에 관한 것으로 좁혀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힐 차관보의 발언은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이미 북핵 6자회담에서 합의된 핵시설 불능화와 핵 프로그램 신고에 추가해 플루토늄 반납을 평화체제 논의의 전제조건으로 삼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워싱턴=이기홍 특파원 sechep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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