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검찰국장 문성우씨 유력

  • 입력 2006년 1월 19일 03시 22분


법무부 검찰국장에 문성우(文晟祐·사법시험 21회) 청주지검장, 대검찰청 공안부장에 이귀남(李貴男·사시 22회) 법무부 정책홍보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수(朴英洙·사시 20회) 현 대검 중수부장은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장 자리를 놓고 정동기(鄭東基·사시 18회) 인천지검장과 임채진(林采珍·사시 19회) 법무부 검찰국장, 박상길(朴相吉·사시 19회) 대구지검장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검사장급 이상 검찰 간부 인사를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검사장을 배출할 사법시험 23회(사법연수원 13기) 가운데 서울중앙지검의 황희철(黃希哲) 1차장, 황교안(黃敎安) 2차장, 박한철(朴漢徹) 3차장과 조근호(趙根皓)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한상대(韓相大) 인천지검 1차장, 공성국(孔聖國) 수원지검 1차장, 차동민(車東旻) 안산지청장, 박영관(朴榮琯) 광주지검 차장, 박철준(朴澈俊) 부천지청장, 박태규(朴泰奎) 고양지청장 등이 유력한 검사장 승진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차장검사 1명과 지청장 1명이 배제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사시 23회는 사시 합격자 300명 시대를 처음 연 세대이며 현재 검찰에 36명이 있다.

지난해 검사장을 배출한 사시 22회 가운데 이한성(李翰成) 성남지청장과 신병수(申炳秀) 서울고검 검사가 검사장 승진 대상자로 거론된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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