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과거사 의혹 4, 5건 우선조사

  • 입력 2005년 1월 26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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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 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기초 조사를 마친 20여 건의 과거 의혹 사건 중에서 4, 5건을 우선 조사 착수 대상으로 선정한다.

국정원 과거사건 규명위는 그동안 인권 침해 및 불법 행위 의혹이 있는 90여 건의 사건 중 20여 건에 대한 기초 조사를 마쳤으며, △인혁당 사건 △민청학련 사건 △중부지역당 사건 △장준하(張俊河) 선생 의문사 사건 △동백림 유학생 간첩단 사건이 우선 조사 대상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과거사건 규명위는 다음 달 3일 기자회견을 열어 우선 조사 대상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정훈 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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