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해군 함정은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하기 전후인 오후 8시19분, 26분, 32분 등 3차례에 걸쳐 경고통신을 보냈다. 북한 경비정은 오후 8시41분 "우리(북측) 선박, 단속하며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응답한 뒤 오후 9시2분경 북상했다.
합참 관계자는 "당시 인근 해상에서 중국어선 5척이 불법 조업 중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북한 경비정은 중국어선 단속과정에서 일시적으로 NLL을 넘은 듯하다"고 말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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