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씨는 지난해 4월 우쓰노미야 시내 백화점에서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앞둔 상태였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민씨는 이날 오후 9시쯤 침대 시트를 찢어 목을 맨 채로 발견됐다. 민씨는 2월 23일 구치소 탈출을 시도하기도 했다.
한국 국적인 민씨는 1983년 북한∼일본을 운항하는 화물선을 타고 일본에 밀항해 1988년부터 일본 정부로부터 특별 체류 허가를 받아 일본에서 살아왔다. 민씨는 그동안 폭행 등으로 수차례 체포되는 등 일본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쓰노미야=교도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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