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사된 미사일은 20일 발사된 것과 같은 사거리 100km 안팎의 실크웜 미사일로 통상적인 군사훈련의 일환으로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해상자위대가 밝혔다.
해상자위대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단거리 지대함 미사일로 과거에도 군사훈련 때 발사한 적이 있으며 다른 국가들도 1년에 몇 차례씩 이런 미사일을 발사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17일부터 29일까지 동해안 일대에 선박 항행 제한해역을 설정한 바 있어 군사훈련 중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일본 당국은 올해 2월 24일과 3월 10일 북한이 지대함 미사일 시험발사에 실패하자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실험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 국방부 관계자는 “군 정보기관의 관련 첩보에 따르면 이날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