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모 호텔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내각제 개헌문제에 대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하면 대통령제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또 노 대통령과 언론간의 긴장 관계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나는 노 대통령이 ‘대통령병’에 너무 일찍 걸렸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나는 (노 대통령과) 언론간의 화해를 주선하려고 무척 애를 썼는데 노 대통령은 누구의 견해도 듣지 않으려는 고집이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이명건기자 gun43@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