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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18일 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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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북한 선박 1척이 NLL 남쪽 0.5마일까지 넘어오자 해군 고속정 편대가 출동, 경고방송과 시위 항해를 한 데 이어 40mm 함포 5발로 경고사격을 실시했으며 북한 선박은 NLL 침범 6분 만에 북상했다.
이 과정에서 NLL 주변에는 다른 북한 선박들이 발견되지 않았고 북한 해군도 특이동향이 없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합참관계자는 “시계 불량으로 인한 우발적 침범 가능성과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둔 의도적 도발 가능성 등 정확한 월선 배경에 대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올 들어 북한 선박이 NLL을 침범한 것은 모두 15차례이며 우리 해군이 경고사격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4번째이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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