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서울서 3·1절 민족공동 통일행사

  • 입력 2003년 1월 26일 19시 05분


코멘트
남측 민족공동행사추진본부 대표단과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대표단은 3월1일 서울에서 남북한 및 해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족공동 통일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양측은 21∼24일 평양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이와 관련, “양측은 이 행사를 성대하게 진행하기로 하고 북측은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하며 구체적인 실무문제들을 협의, 확정하기 위해 빠른 시일 안에 실무접촉을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6·15공동선언 발표 3주년, 광복절, 개천절 등의 기념일에도 평양 또는 서울 등 합의되는 장소에서 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25일 보도했다.

민족공동행사추진본부 대표단은 25일 항공편으로 평양을 떠나 중국을 거쳐 귀국길에 올랐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