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2조 추경안 확정

정부와 민주당은 17일 국회에서 추경예산안 관련 당정간담회를 갖고 △사회간접자본 등 건설투자 △중소벤처기업 및 수출분야 지원 △쌀 수급안정 지원 △테러방지책 지원 등에 투입할 2조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확정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측은 “금리가 낮아져 정부가 부담해야 할 이자가 줄어든 부분인 1조5000억원 범위 내에서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한나라당과 협상을 계속 추진하되 끝까지 합의되지 않을 경우 당정이 합의한 추경안을 다음주 중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윤종구기자>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