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씨 "내년 대선 3당 공동후보 내야"

  • 입력 2001년 4월 29일 18시 51분


민주국민당 김윤환(金潤煥) 대표는 29일 3당 정책연합의 내년 대선공조와 관련, “어느 당이든 독자후보를 내서 정권창출을 못할 것 같으면 3당이 공동후보를 내서 국민의 정부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인터넷 정치·선거전문사이트인 ‘e윈컴’과의 인터뷰에서 “영남쪽 후보로 국민의 정부를 만드는 것이 동서화해 정권을 만들 수 있는 길”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김 대표는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 “언론이 잘못한 게 있다면 제도적 법적으로 고쳐 장래에 그런 언론이 안되도록 만들어가야지 세금조사로 때려잡으면 언론이 되겠느냐”면서 “언론을 정치적으로 손댄다는 인상을 갖게 해선 안되며 (세무조사 등) 강권으로 하면 사회적 불안만 생긴다”고 말했다.

<김창혁기자>ch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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