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008년까지 공중 조기경보통제체계 구축

  • 입력 2000년 10월 17일 18시 36분


국방부는 18일 국방부 구내 국방회관에서 공중 조기경보통제기(E-X) 사업에 참여를 신청한 9개 외국업체 관계자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공개 설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참여업체는 보잉(B737), 록히드마틴(C130), 레이시언(A300), 제너럴다이내믹스(G5), 노드롭그루먼(E2C·이상 미국), 프로멕스포트(미정·러시아), 다사(A310·영 독 불 스페인 합작), 톰슨CSF(ERJ145·프랑스) IAI/Elta(G5·이스라엘) 등이다.

E-X사업은 미래 전략환경 변화에 대비해 자주적 조기경보통제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국방부는 2002년부터 약 1조8000억원을 들여 2008년까지 4대를 전력화할 계획이다.

군이 획득하고자 하는 공중 조기경보통제기는 비행속도 300노트(555㎞/h) 이상, 체공시간 6시간이상 등의 작전요구를 충족시켜야 한다.

국방부는 공개설명회에 이어 내년 2월말까지 신청업체의 사업제안서를 접수받아 대상 장비들을 선정하고, 내년 하반기에 시험평가 및 협상을 실시해 2002년 상반기에 기종을 결정할 계획이다.

<황유성기자>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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