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서울 송파, 누가 뛰나?

  • 입력 1998년 5월 22일 19시 11분


국민회의 김성순(金聖順)현 구청장에게 한나라당 이유택(李裕澤)전성북구청장과 무소속 전익정(全益政)한국도시문제연구소장이 도전장을 냈다.

95년 지방선거에서 전국 최다득표로 당선된 김후보는 “88년 이래 3번이나 송파구청장을 지내 지역사정에 누구보다 밝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가락시장 이전 등 9대 공약을 제시.

전문 행정관료 출신의 이후보는 “구정의 중요 현안을 주민투표로 결정하고 강한 추진력으로 산적한 문제를 풀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73년 서울 종로구청 사회과장을 시작으로 광진구 부구청장과 성북구청장을 지냈다. 6대 공약 중 제2롯데월드 건축허가 철회가 눈에 띈다.

미국 오리건 주립대 도시행정학과 교수를 지낸 전 후보는 참신함을 무기로 내세우며 “정치인보다 도시행정을 연구한 전문가에게 일을 맡겨 달라”며 표밭을 훑고 있다. 잠실지하차도 백지화 등을 공약.

〈이헌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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