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상임위 공전…여야 쟁점법안 대립

국회는 9일 운영 행정 재정경제 통상산업 환경노동위원회 등 5개 상임위를 열어 고용조정 및 정부조직개편 인사청문회 등 주요 쟁점법안을 다룰 예정이었으나 여야의 힘겨루기로 운영 행정 환경노동위 전체회의가 열리지 못하는 등 공전을 계속했다. 고용조정 관련 법안을 다룰 환경노동위는 한나라당측이 여당측의 일방적인 상임위 개최에 항의, 회의가 10일로 연기됐다. 행정위에서도 한나라당측은 “우리당의 정부조직개편안이 9일 국회에 제출된 만큼 전문위원들의 검토시간이 필요하다”며 연기를 주장, 전체회의가 10일로 미뤄졌다. 〈박제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