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紙 설문]5자대결,김대중 32% 이인제 27%

  • 입력 1997년 9월 25일 19시 57분


부산일보 대구매일 광주일보 등 5개 지방신문사가 24일 전국유권자 1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공동여론조사 결과 김대중(金大中)국민회의 후보와 이인제(李仁濟)후보의 지지율은 상승한 반면 이회창(李會昌)신한국당 후보의 지지율은 하락, 2위권과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5자대결구도시 지지율은 △김대중후보 32.1% △이인제후보 27.7% △이회창후보 16.2% △조순(趙淳)민주당후보 9.7% △김종필(金鍾泌)자민련후보 3.7%로 나타났다.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김대중후보가 52.2%로 각종 여론조사결과 처음으로 과반수를 넘어섰고 이회창후보는 18.8%로 2위, 이인제후보는 10.3%로 3위였다. 김대중후보와 김종필후보의 연합이 성사돼 김대중후보로 후보가 단일화됐을 경우 지지율은 △김후보 36.3% △이인제후보 30.8% △이회창후보 18.1% △조순후보 9.7%의 순으로 나타나 5자대결구도 때와 거의 비슷했다. 또 DJP연합 단일후보로 김대중후보가 나서고 「조순+이인제」연합의 단일후보로 조순후보가 나서는 3자대결구도에서는 △김대중후보 39.8% △조순후보 25.7% △이회창후보24.5%로 나타났다. 그러나 DJP연합 단일후보로 김대중후보가, 「조순+이인제」연합의 단일후보로 이인제후보가 나서는 3자구도에서는 이인제후보가 36.8%로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김대중후보가 35.3%로 2위, 이회창후보는 21.8%로 3위로 나타났다. 〈김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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