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전형필-이은관선생 금관문화훈장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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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문화재 수집에 힘쓴 고 전형필 선생과 서도소리의 대가 고 이은관 선생이 금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올해의 문화예술발전 포상 대상자로 이들을 포함해 31명을 선정했다. 전 선생은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70호) 등 다수의 문화재를 수집했으며 1938년 국내 최초 개인미술관 보화각(현 간송미술관)을 건립했다. 이 선생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배뱅이굿 예능보유자로 구전 민요 140여 곡을 악보로 정리했다.

소설가 김승옥 씨, 자연을 사랑하는 문학의 집 김형덕 이사장, 조수호 예술원 회원, 최만린 서울대 명예교수 등 4명이 은관문화훈장을, 건축가 김종성, 지휘자 나영수, 한국만화가협회 고문 신문수, 연극인 오태석, 강남문화원 명예원장 김성옥 씨 등 5명이 보관문화훈장을 받는다. 시상식은 29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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