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영원한 아역배우’ 템플 사망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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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시절(왼쪽)과 최근 모습.
아역배우 시절(왼쪽)과 최근 모습.
미국 할리우드의 ‘영원한 아역 배우’ 셜리 템플이 11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우드사이드 자택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향년 86세.

모두가 힘들었던 1930년대 미국 대공황기에 곱슬머리와 보조개를 지닌 인형 같은 외모로 미국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템플은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유명한 아역 배우로 평가받고 있다. 6세 때 영화 ‘일어나 환호해(Stand Up and Cheer!)’에 출연하면서 스타덤에 올랐고 1935년 7세 때 아카데미상(아역 부문)을 받았다. 지금까지도 아카데미 역사상 최연소 수상자로 남아 있다.한국 팬들에게는 ‘알프스 소녀 하이디’, ‘소공녀’ 등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졌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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