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람속으로
‘영원한 요코즈나’ 日스모 영웅 다이호 별세
동아일보
입력
2013-01-21 03:00
2013년 1월 21일 03시 00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일본식 씨름인 스모의 최강자로 일본 전후 부흥기의 영광을 상징했던 다이호(大鵬·본명 나야 고키·納谷幸喜·사진)가 19일 심장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2세.
‘영원한 요코즈나(橫綱·스모 챔피언)’로 불리는 다이호는 프로스모 대회에서 통산 32차례 우승해 역대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전승 우승 8차례(역대 최다 타이), 45연승(역대 4위) 기록도 갖고 있다.
1940년 러시아의 사할린에서 우크라이나 출신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다이호는 스모에 입문해 당시 최연소인 21세 3개월 만에 요코즈나에 올랐고, 1971년 은퇴할 때까지 스모계를 대표하며 국민에게 사랑을 받았다.
일본인은 전후 부흥기로 1989년까지 이어진 쇼와(昭和) 시대 하면 ‘교진(巨人), 다이호, 계란부침’을 떠올린다. 다이호의 인기가 당시 야구의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의미다. 계란부침은 학생 도시락의 대표적인 반찬이었다.
다이호는 은퇴 후 일본스모협회 이사, 스모교육소장, 스모박물관장을 지냈고 2009년에는 스모계 처음으로 ‘문화 공로자’에 선정됐다.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은 다이호의 사망 소식을 전하기 위해 호외를 발행했고 20일 조간에도 대서특필했다.
도쿄=배극인 특파원 bae2150@donga.com
#스모
#다이호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태국, 전투기 동원해 ‘캄보디아 카지노’ 공습
트럼프, “ 베네수엘라 해역에서 미군이 유조선 한 척 나포했다” 발표
철도노조 파업 유보… 11일 모든 열차 정상 운행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