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순직조종사 자녀 45명에 장학금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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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순직 조종사 자녀를 돕기 위해 설립된 ‘하늘사랑 장학재단’이 19일 첫 장학금을 전달했다. 공군은 박종헌 공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공군회관에서 전달식을 갖고 이은아 씨(22) 등 순직 조종사 자녀 45명에게 총 327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하늘사랑 장학재단은 2010년 5월 고 박광수 중위의 부모가 순직 조종사 자녀를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유족연금 1억 원을 공군에 기탁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조종사 2700여 명이 2억 원을 모았고 한화, 삼양, LIG넥스원 등 기업과 공사총동창회, 공군학사장교회, 프로골퍼 이동환 씨,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장 등의 온정이 모여 지금까지 17억8000만 원의 기금이 마련됐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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