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 국가보훈대상자 포상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25일 03시 00분


김황식 국무총리는 24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유양배 씨(72·전상군경 1급)에게 국민훈장을 수여하는 등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20명을 포상했다.

‘상이용사의 희망’으로 불리는 유 씨는 최고 영예인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1965년 베트남전에서 척추관통상을 입은 그는 상이군경 10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십자성용사촌을 조성해 복지공장을 운영하며 얻은 수익금으로 용사촌 회원들의 생계를 지원하고 국제교류에 이바지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사무총장인 김성욱 씨(62)는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1951년 6·25전쟁 중 임시 수도인 부산에서 발족된 단체인 대한민국상이군경회는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 밖에 이태영 김영도 씨가 국민포장을, 강중희 김복출 김우동 양운영 이재영 최상봉 씨가 대통령 표창을, 김형호 김희환 박상호 안계수 이언선 이영현 이태일 임부륙 최경국 씨가 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남희 기자 ir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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