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대 산업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현우(미국명 앨런 김) 씨(사진)가 경제월간지 ‘엔트러프러너’가 선정한 2010 올해의 대학생 기업가에 선정됐다. 엔트러프러너는 최근 발간된 2011년 1월호에서 “온라인 유아복 대여회사 ‘베바랑’(bebarang.com)을 창업한 김 씨를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며 “창업준비금으로 5000달러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5월 대학생 수천 명의 응모로 시작된 대학생 기업가 선정작업은 8월 최종 후보 5인을 선정했으며 자체 평가단의 심사와 온라인 투표 등을 통해 김 씨를 최종 수상자로 뽑았다. 동양계로는 처음.
김 씨는 친척 중 한 사람이 아이들은 성장이 매우 빠른데 새 유아복이 지나치게 비싸다고 불평하는 것을 듣고 유아복 대여 사업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베바랑의 유아복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웹사이트에서 회원으로 가입하고 회비를 낸 뒤 대여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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